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콜트 싱글 액션 아미 (문단 편집) == 역사 == 관련 문서인 [[콜트 리볼버]] 문서에서도 언급했듯이, 금속제 [[탄피]]를 사용하는 일체형 [[카트리지]]에 대한 [[스미스 & 웨슨]]의 특허가 1872년에 만료되었고, 이러한 카트리지를 발사하기 위해 필수적인 후장식 관통형 약실관에 대한 특허 역시 1869년에 만료되었다. 마침내 콜트사도 후장식 리볼버를 제작 시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파일:external/pds26.egloos.com/c0026297_514d622ef3682.jpg]] 관통형 약실관이란 다름 아닌 현대식 리볼버에 달려 있는 앞뒤 모두 뻥 뚫린 약실관을 가리킨다. 전장식인 [[퍼커션 캡|뇌관총]]의 경우 앞은 뚫려있어도 [[http://www.gunblast.com/images/Cumpston_ClementsFugett/fiveshooter6.jpg|뒤는 뇌관공만 빼고 막혀 있다.]] 후장식 리볼버의 후발주자가 되어버린 콜트는 당시 콜트 최고의 총기 제작자였던 윌리엄 메이슨[* 스윙아웃 방식 리볼버의 발명자이며, 스윙아웃 리볼버에서 탄피를 배출할 때 사용하는 "별모양 배출봉"의 발명자이기도 하다.]과 찰스 리처드[* 구형 전장식 리볼버를 후장식으로 개조하는 기술인 "리처즈 컨버전"의 발명자이다.]에게 신형 후장식 리볼버의 개발을 지시하였고, 이들의 노력으로 개발된 최신형 권총은 1872년 미국 정부의 제식 권총 경합에서 승리를 거둔다. 이듬해인 1873년 이 신형 권총은 정부 납품을 위해 대량으로 생산되는데, 이것이 콜트 모델 1873, 오늘날 싱글 액션 아미라 불리는 권총이다. 물론 당시 명칭은 싱글 액션 아미가 아니었고, 정식 모델명인 M1873이나 "스트랩 리볼버"라는 별명으로 불리웠다. 왜 스트랩인가 하면 M1873은 당시 다른 콜트 리볼버과 달리 약실관 위가 프레임으로 막혀 있기 때문이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d/df/Colt_Navy_Model_1851.JPG|이전 콜트 리볼버들은 전부 약실관 위에 아무것도 없다.]] 링크 속 모델은 콜트 1851 네이비 리볼버.] 이처럼 프레임의 상부가 약실관 위를 띠처럼 덮고 있기 때문에 "띠(스트랩)가 있는 리볼버”라 부른 것. 미국 정부는 제일 처음엔 M1873을 미군 기병대용 부무장으로 지급하였다. 그런데 당시 미 정부 조달청의 검수관들은 매우 엄격했기 때문에, 총 표면에 작은 흠집만 있어도 불합격품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이처럼 불합격된 권총들도 물론 품질에는 이상이 없었기에, 콜트는 이를 그냥 민수용으로 내다 팔았다. 이처럼 정부에 납품하려다 퇴짜맞고 민수용으로 풀린 권총에는 "U.S."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일:external/pds27.egloos.com/c0026297_514e6fcfe362f.jpg]] "U.S."는 미국산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미 정부 재산이라는 의미. 하지만 이렇게 민수용으로 풀린 물건에도 이 각인이 찍혀져 있었다. 당시 민간인의 호신용 권총은 대개 콜트 네이비나 베이비 드라군 정도로 작은 것들이었으며, .36구경 언저리의 비교적 약한 권총들이 많았다.[* 물론 인명살상용으로는 충분한 위력이지만, 군용보다는 약하다는 이야기.] 그런데 콜트가 군납용 .45구경 권총을 시장에 풀어버린 것이다. 민간인들은 이 강력 "군용" 권총을 앞다퉈 구매했으며, "육군 권총이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담아 "아미 리볼버"라 불렀다. 그런데 몇년 뒤 콜트가 또 다른 군납 권총인 M1877을 내놓자, M1873과 M1877을 구별하기 위해 M1873은 "싱글 액션 아미 리볼버," M1877은 "더블 액션 아미 리볼버," 또는 그냥 "아미 리볼버"라 부르게 되었다. 이 때 M1873에게 붙은 별명인 "싱글 액션 아미 리볼버"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이 총의 이름이 된다. 별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만 더 이야기하자면, M1873의 별명 중에는 "[[피스메이커]]"라는 이름이 있다. 이는 당시 콜트사의 거물 총판이던 벤자민 키트레지[* Benjamin Kittredge, 19세기 미국을 주름잡던 총기 도매상 다섯 명 중 하나다. 샤일러, J.P. 무어 등 나머지 네 명은 전부 뉴욕주를 무대로 하여 활약했지만 키트레지는 오하이오주에서 장사를 했다.]가 붙여준 이름이다. 키트레지는 [[중2병|좀 특이한 창작욕구 기질]]이 있었는지, 총을 광고할 때 총에다 특이한 별명을 붙여 주는 것을 좋아했다. 때문에 키트레지가 붙여놓은 전단을 보면 콜트 제품들이 "피스메이커(평화를 가져다 주는 총, .45구경 M1873)," "레인메이커(비를 부르는 총, .32구경 M1877)," "라이트닝(번개, .38구경 M1877)," "썬더러(천둥을 일으키는 총, .41구경 M1877)," "옴니포턴트(전능한 총, .45구경 M1878)" 등의 거창한 별명으로 지칭되어 있었다. 이러한 명칭들은 콜트사에서 붙여준 것도 아니고 총기 사용자들이 부르는 별명도 아니었다. 키트레지가 독자적으로 붙여준 “간지 나는” 별명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키트레지도 그저 총기 사용자를 낯뜨겁게 만들고자 이런 별명을 붙인 것은 아니었다. M1873을 비롯한 당시 리볼버들은 겉모양은 똑같아도 사용하는 카트리지가 전혀 다른 경우가 매우 많았다.(M1873만 해도 구경 배리에이션이 10가지가 넘는다.) 그런데 구경별로 다른 별명을 붙여두면, 카트리지를 구매할 때 틀릴 걱정이 없는 것이다.(예를 들어 M1877용 카트리지를 달라고 하면 세 종류 중 무엇을 줘야 할지 알 수 없지만, "라이트닝"용 카트리지를 달라고 하면 .38 롱 콜트를 주면 된다.) 그러나 "피스메이커"라는 이름의 어감이 좋았는지[* 근데 어감 뿐만아니라 논리적으로도 꽤 그럴싸한 별명인 것이, 총을 뽑아야 될 상황이면 분쟁이 벌어진(즉 평화가 깨진) 것인데 이 총으로 다툼이 일어난 상대를 죽여버리면 다시 평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름대로 총이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는 셈.] 당시 많은 이들이 M1873을 피스메이커라 불렀고, 오늘날에는 피스메이커라 하면 그냥 (구경과 관계없이) M1873을 가리키는 별명이다. M1873은 풍부한 구경 배리에이션 외에도 다양한 총열 길이를 가진 모델들이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처음 생산된 모델은 모두 7.5인치의 길다란 권총으로 미군 기병대에게 지급되었고, 신형 리볼버인 [[콜트 리볼버#콜트 1892 뉴 아미 & 네이비|콜트 M1892 "뉴 아미"]]로 대체된 후에도 뉴 아미의 탄종인 .38 롱 콜트 탄의 [[대인저지력]]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임시로 사용되다가 [[콜트 리볼버#콜트 뉴 서비스|콜트 M1909]]가 도입되면서 일선에서 물러났다. [[파일:external/pds26.egloos.com/c0026297_514ed24a5231c.jpg]] 유명한 기병대장이자 26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7.5인치 M1873. 원래는 금도금이 된 화려한 물건이었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금이 모두 벗겨졌다. 시커멓게 보이는 부분은 잘 보면 정교한 문양이 음각된 것이며, [[버팔로]]가 양각된 누런 손잡이는 [[상아]] 재질이라 변색된 것이다. 기병대 외의 병과(보병, 포병 등) 역시 제식 권총으로 M1873을 지급받아 사용하였는데, 이 중 5.5인치 모델을 흔히 "포병 모델"이라 부른다. 사실은 포병대만 5.5인치를 지급받은 것은 아니지만(보병도 받았다), 가장 처음 5.5인치를 지급받은 것이 경포병대였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사실 5.5인치 M1873은 정식 모델이 아니라 기병대가 사용하다 수명이 다되어 콜트사에 반환되어 [[리퍼비시]]된 7.5인치 모델을 개조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콜트사는 "기왕 고치는 김에, 말을 타지 않는 포병과 보병이 휴대하기 좋게 좀 가볍게 만들자"며 총열을 2인치나 잘라냈다. 그런데 5.5인치 리퍼브 권총 중 일부가 민수 시장에 풀리자, 민간인들이 이 가볍고 편리한 권총을 크게 선호하며 구매하였다. 때문에 콜트는 아예 5.5인치 M1873을 정식 제품으로 생산하기 시작하고, "혹시 더 짧게 만들면?"하고 총열을 4.75인치로 줄인 모델도 출시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 모델의 인기는 대단하여, 4.75인치 M1873은 민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 되었다. [[파일:external/pds21.egloos.com/c0026297_514ec0c6d8135.jpg]] 위에서부터 4.75인치, 5.5인치, 7.5인치. 각각 "시빌리언" (민간인), "아틸러리" (포병), "캐벌리" (기병)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앞서 설명했듯 포병만 5.5인치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7.5인치를 기병대에만 지급한 것도 아니다. 그저 구분하기 위한 별명일 뿐이다. 이 세 총열장은 당시 콜트 카탈로그에 실려 있는 기본 모델일 뿐이고, 구매자가 원할 경우 다른 총열을 가진 모델도 주문제작이 가능했다. 특히 은닉용 4인치 모델[* 총열이 짧아서 유사시 홀스터에서 뽑는 시간이 짧다는 속설도 있었다.]이 인기있었고, 20세기에 네드 번트라인이라는 미국 소설가가 "[[와이어트 어프]]가 이런 총을 썼다!"고 소설을 써서 유명해진 16인치 총열 모델도 있다. [[파일:external/pds25.egloos.com/c0026297_514ec33ca9d36.jpg|width=500]] "보안관용" M1873. 탄피 배출봉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파일:external/pds27.egloos.com/c0026297_514ec41208b79.jpg]] 이처럼 우스꽝스럽게 긴 총열을 가진 M1873을 "번트라인 스페셜"이라 부른다. 이런 권총을 와이어트 어프가 실제로 사용한 것은 아니고, 그냥 네드 번트라인의 소설에 그런 장면이 있을 뿐이다. 번트라인 스페셜은 번트라인이 콜트사에 주문 제작한 16인치 총열 모델로 20세기 생산품, 다시말해 2세대 싱글액션아미다. 이처럼 많은 인기를 구가하였던 M1873이지만, [[더블 액션]] 리볼버와 자동권총이 등장하며 차츰 설 자리를 잃게되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며 콜트사가 미군용 총기를 생산하는 데 주력하며 그 생산이 중단되게 된다. 이 전까지 생산된 M1873을 "1세대"라 부른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미국 민간인들 사이에서 서부영화를 통해 M1873에 대한 향수와 수요가 생겨나, 1956년에 M1873의 생산이 재개된다. 이 때 생산된 M1873을 "2세대"라 부른다. [[파일:external/pds21.egloos.com/c0026297_514ecd608da38.jpg]] 2세대 M1873. 이미 정식 모델명이 아니라 "싱글 액션 아미 리볼버"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M1873을 제작하기 위한 지그, 몰드 등의 도구는 19세기 말에 만들어진 물건이었기에 노후하여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때문에 1976년에 드디어 완전히 새로 만든 생산 도구들을 이용해 M1873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이를 "3세대"라 부르며, 오늘날 콜트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싱글 액션 아미는 3세대다. 3세대는 기본적으로 .45 롱콜트 및 [[.357 매그넘]] 카트리지 모델이며, 다른 구경을 원할 경우 주문 제작하여야 한다. 한때 서부개척시대를 풍미했고, 그 특유의 멋진 외관과 검증된 신뢰성 덕분에 여전히 인기가 많은 리볼버. 현재 콜트사는 권총 판매는 완전히 철수하고 군경용 총기 납품에만 치중하는 와중에도 이 SAA만큼은 여전히 민수용으로 풀고 있는거 보면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당대 여느 권총이 그랬듯, 개머리판을 부착할 수도 있는데 특이하게도 금속 스켈레톤으로 설계된 개머리판이 대부분이었다. [[https://image.invaluable.com/housePhotos/rockislandauction/47/576647/H3925-L83187857.jpg|#]] 물론 목재로 설계된 개머리판도 있었다. [[https://lsbauctions.com/wp-content/uploads/Uberti-Navy-Arms-%E2%80%98Colt%E2%80%99-Single-Action-Army-Buntline-Special-Blue-Case-Colored-18%E2%80%9D-Single-Action-Revolver-Stock-Pistol-Carbine.jpg|#]]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